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복통 등의 증상으로 걱정이 커질 수 있습니다. 혹시 이석증 초기일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정보가 부족해 당황하게 되는데, 이석증 증상과 자가치료법에 대해 정확히 알아두면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과 그로 인한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선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석증이란
귓속에는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 있습니다. 이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어지러움이나 멀미처럼 불편한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균형을 유지하는 기관을 반고리관이라고 하며, 그 안에 들어 있는 이석이 바로 이석증의 원인입니다.
이석증의 주요 증상은 주변이 회전하는 것 같은 심한 어지러움입니다. 어지러움은 몇 초에서 길게는 1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메스꺼움이나 구토, 식은땀과 같은 추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지만, 움직임을 시작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평형 기관인 반고리관 내의 이석이 자리를 이탈하는 질환입니다. 아직 이석이 이탈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 골밀도 감소, 약물 부작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러움은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자세를 바꾸지 않도록 하고, 어지러울 때는 낙상의 위험이 높으므로 항상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석증 증상 3가지
1. 이석증 증상 - 현기증
고개를 돌리거나 갑자기 일어날 때, 머리를 움직일 때 발생하는 회전성 어지러움이 현기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 증상은 몇 분 이내로 차츰 감소하며 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1~2분 정도 지속됩니다. 이석증은 특히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머리를 움직였을 때 더 자주 발생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나 자다가 자세를 바꿀 때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이석증 증상 - 메스꺼움
멀미와 비슷한 느낌을 받거나 놀이 기구에 타는 듯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구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반복되는 구토로 위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어지러움은 회전하는 느낌이 특징이며, 대개 1분 이내로 멈춥니다. 어지러움이 발생할 때는 균형을 잡기 어려워 일어서거나 쓰러질 수 있으며, 하늘을 바라보거나 고개를 돌릴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럼증이 사라진 후에도 메스꺼움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이석증 증상 - 불안정, 균형 상실감
이석증으로 인해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멈추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빈맥이 발생하여 1분에 100회 이상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불안이나 초조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은 주로 4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발생하며, 특히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석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칼슘 대사 이상, 골다공증, 노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전에 귀 질환을 앓은 후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 속에는 반고리관이 존재하며, 이곳에는 이석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 이석은 본래 위치에 있어야 하지만, 외부 충격이나 질환으로 인해 이탈하면 균형을 담당하는 신경을 자극하여 어지러움을 초래합니다. 균형을 잃은 듯한 느낌을 받는 이유는 이석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석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부 충격, 바이러스 감염, 약물의 부작용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이대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40~50대 이후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도 몇 달 내에 자연히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지만, 이석증의 재발이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법
이석증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므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안타깝게도 치료 후에도 재발이 쉬운 질환입니다. 그 이유는 원인에 따른 치료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석증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정확한 진단이며,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려면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음, 스트레스, 과로를 피하고, 신경을 자극하는 담배, 커피, 콜라 등의 섭취를 자제하며, 적절한 운동과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석증의 근본적인 치료는 이석을 반고리관에서 제거하고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방법이며, 약물치료는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석증 치료법으로는 이석치환술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물리 치료를 통해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방법입니다. 자세 치료로도 불리며, 환자의 고개 위치를 바꾸어 이석을 이동시킵니다. 이 치료법은 치료가 잘 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지만,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을 잘못 선택하거나 자가 치료를 시도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 자가치료법
양성 자세 어지럼증은 반고리관 내에서 이석이 이동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물리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인 자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에플리(Epley) 방법'입니다. 에플리 방법의 기본 원리는 머리의 위치를 조정하여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공통각(COMMON CRUS)으로 이동시켜 전정(VESTIBULE)으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 치료법의 효능은 70~90%로 보고되며, 한 번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 몇 차례 반복하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회 반복 시 85%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석이 빠진 방향에 따라 에플리 치료의 방향이 달라지므로, 어떤 귀의 이석이 빠졌는지 모르면 자가 치료 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석증 증상에 좋은 음식
이석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작은 멸치가 있습니다. 멸치는 칼슘이 풍부해 골대사 증진에 도움이 되고, 열량과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유익합니다. 이석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멸치는 어지럼증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결석의 생성을 막아 이석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하루에 달걀 하나는 꼭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귀 세포의 재생을 돕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석증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이석증 예방을 위한 영양소로는 오메가-3, 커큐민, 폴리페놀,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3/K2가 있습니다. 이 영양소를 포함한 식품이나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이석증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콩 또한 이석증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콩을 발효시키면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증가하여 이석증에 도움이 됩니다. 된장, 청국장, 낫토와 같은 발효된 콩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발효된 콩을 밥과 함께 먹고, 후식으로 견과류와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구연산이 포함된 음식이 이석증 증상에 효과적입니다. 구연산은 혈액 순환을 돕는 데 유용하며, 이석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구연산이 풍부한 음료로는 매실차가 있으며, 이 차를 자주 마시면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매실은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어 어지럼증 완화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홍삼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이석증 예방에 유효합니다. 홍삼을 섭취하면 면역력이 강화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신체를 편안하게 해 줍니다. 홍삼은 현대에는 쉽게 섭취할 수 있어, 홍삼 즙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신체 부담이 줄어들어 건강에 좋습니다.
매실은 소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매실에 포함된 피토케미컬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어지럼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석증 증상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매실을 섭취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이상으로 이석증 증상, 원인, 자가치료법 및 예방을 위한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석증 증상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상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이석증과 같은 질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